앱인토스 노출 개편 뒤 광고 수익이 계속 줄고 있습니다 — 줄어든 건 한 앱의 '전체탭' 신규 유입이었습니다
10월 22일 앱인토스 노출 정책이 출시·추천·부스팅 3단계로 바뀐 전후로 토스 광고 수익이 정점 주의 60%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. 46개 앱의 장부를 앱별로 뜯어 보니 줄어든 금액의 대부분이 한 앱, 그중에서도 전체탭으로 들어오던 신규 사용자였습니다. 무엇이 줄고 무엇이 그대로인지, 그리고 이 구조에서 무엇을 바꾸기로 했는지 정리했습니다
9월에 첫 4주 수익을 전부 공개한 뒤로 이 블로그에서 금액은 적지 않기로 했습니다. 그래서 이 글의 숫자는 전부 비율과 사용자 수입니다. 금액 대신 “정점 주를 100으로 놓았을 때 얼마”로 읽어 주세요.
결론부터 쓰면, 토스 광고 수익은 10월 셋째 주에 정점을 찍고 지금은 하루 평균이 정점 주의 60% 남짓입니다. 그리고 줄어든 금액의 대부분이 앱 하나에서 나왔습니다.
주 단위로 보면
매일 돌리는 장부에서 토스 광고 수익을 주별로 묶고, 가장 많았던 주를 100으로 놓았습니다.
| 주(월요일 기준) | 수익 지수 | 반응속도 챌린지 비중 |
|---|---|---|
| 9/28 주 | 43 | 52% |
| 10/5 주 | 94 | 51% |
| 10/12 주 | 100 | 52% |
| 10/19 주(6일치) | 55 | 31% |
10/19 주는 24일까지 6일치라 하루 평균으로 고치면 65 정도입니다. 날짜를 더 좁혀 10월 21~24일 하루 평균은 직전 열흘(11~20일)의 63%였습니다.
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수익이 두 배로 뛰었던 것도, 지금 내려오는 것도 같은 앱 때문입니다. 표의 오른쪽 열이 그 앱입니다.
어디서 줄었나 — 한 앱과 나머지 45개
반응속도 챌린지와 나머지 45개 앱을 갈라서, 10월 11~20일 하루 평균 대비 21~24일 하루 평균을 비교했습니다.
| 수익 | 광고 노출 | |
|---|---|---|
| 반응속도 챌린지 | 30% | 29% |
| 나머지 45개 앱 합계 | 95% | 78% |
| 전체 | 63% | 64% |
반응속도 하나가 70% 줄었고, 나머지 45개는 합쳐서 5% 줄었습니다. 수익이 잡히는 앱 수는 두 기간 모두 46개로 같습니다. 어느 앱이 사라진 게 아니라, 한 앱의 덩치가 줄어든 겁니다.
나머지 45개는 노출이 22% 줄었는데 수익은 5%만 줄었습니다. 이 차이는 광고 단가가 소수의 고단가 광고에 좌우되기 때문이고, 이 규모에서는 잡음으로 봅니다. 오목·스도쿠·미니골프처럼 노출이 소폭 늘어난 앱도 있습니다.
반응속도 안에서는 — 빠진 건 신규, 그중에서도 전체탭
반응속도 챌린지의 콘솔 대시보드를 날짜별로 봤습니다.
막대가 하루 사용자(진한 색이 신규), 빨간 선이 토스 전체탭에서 들어온 사람 수입니다. 금액은 넣지 않았습니다.
| 10월 14일 | 10월 21일 | 10월 24일 | |
|---|---|---|---|
| 하루 사용자 | 519 | 148 | 93 |
| 그중 신규 | 456 | 82 | 31 |
| 재방문 | 63 | 66 | 62 |
| 전체탭으로 들어온 사람 | 445 | 103 | 75 |
재방문은 그대로입니다. 하루 50~110명이 꾸준히 옵니다. 빠진 건 신규 사용자이고, 신규는 거의 전부 토스 전체탭에서 들어오던 사람들입니다. 이 앱 사용자의 85%는 10대입니다.
광고 단가도 그대로였습니다. 노출당 수익은 변하지 않았고 노출 수가 사용자 수와 같이 줄었습니다. 즉 이번 감소는 “광고가 덜 팔린 것”이 아니라 “사람이 덜 들어온 것”입니다.
날짜가 딱 맞지는 않습니다
정책 전환은 10월 22일인데, 그래프를 보면 감소는 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. 16일에도 한 번 꺼졌다가 돌아왔습니다. 그래서 “22일 개편 때문”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합니다. 후보는 셋입니다.
- 전체탭 노출 방식이 22일 전부터 단계적으로 바뀌었다. 공지는 날짜 하나를 적었지만, 실제 전환이 하루에 일어났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
- 전체탭 안에서의 순위가 바뀌었다. 반응속도는 8월 출시 앱인데 전체탭 유입이 9월 28일 주부터 갑자기 늘었습니다. 왜 늘었는지도 몰랐으니, 왜 줄었는지도 모르는 게 맞습니다. 10월 14·17일에 챌린지 모드 7종을 내보낸 업데이트 전후로 재방문 수는 그대로라 업데이트 탓은 아닙니다.
- 10대의 시험 기간. 사용자의 85%가 10대라 중간고사와 겹치면 이 정도 변동은 날 수 있습니다.
셋 중 무엇인지는 콘솔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. 노출 등급(출시·추천·부스팅)을 보여 주는 화면이 없고, 전체탭에 몇 번 노출됐는지도 API로 받을 수 없습니다. 9월 웨비나에서도 “내 앱의 등급은 유입 경로로 짐작하라”는 답이었습니다.
정책 문서와 맞춰 보면
10월 22일부터 적용된 노출 정책은 이렇습니다.
- 출시 미니앱(검수 통과 전부): 검색, 공유 링크, 프로모션 구좌
- 추천 미니앱(UX·실사용 지표·리뷰·성능 4개 모두 충족): 미니앱 스토어, 전체탭, 검색 우선
- 부스팅 미니앱(카테고리 내 재방문율·전환율 최상위): 토스 홈, 전체탭 상단
전체탭은 추천 미니앱의 몫이고, 신규·일반 앱에는 전체탭 추천 영역 트래픽의 약 5%가 ‘콜드 스타트’ 슬롯으로 남는다고 했습니다. 지금 반응속도의 전체탭 유입은 0이 아니라 예전의 6분의 1입니다. 전체탭에서 완전히 빠진 게 아니라 콜드 스타트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읽으면 정책 설명과 맞습니다. 다만 이건 해석이지 확인은 아닙니다.
그대로인 것
- 나머지 45개 앱의 유입. 노출 기준으로 22% 줄었지만 수익으로는 5%입니다. 이 앱들은 원래 전체탭 비중이 낮고, 혜택탭(1원 프로모션)과 검색으로 옵니다.
- 1원 프로모션 지급. 하루 지급 건수는 변동 없이 이어지고 있어서, 이번 감소의 원인은 아닙니다.
- 재방문 사용자. 반응속도를 포함해 어느 앱도 재방문이 줄지 않았습니다.
바꾸기로 한 것
이번 일로 드러난 건 수익의 절반이 한 앱, 그 앱 수익의 대부분이 한 유입 경로(전체탭 신규)에 기대고 있었다는 구조입니다. 그 경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고, 정책상으로도 지표가 좋은 앱에게만 열립니다. 그래서 방향은 “앱을 더 내서 진열대를 채우는 것”이 아니라 “다시 오는 사람을 만드는 것”으로 잡았습니다.
- 허브 앱. 퍼즐·오락실·보드게임처럼 같은 종류의 게임을 한 앱에 묶어 재방문 구조(일일 미션, 공용 기록)를 넣습니다. 워크스페이스 50개 한도 때문에라도 개별 앱을 더 내기는 어렵습니다. 첫 허브인 파동권 퍼즐카페는 Google Play에 먼저 나갔습니다.
- 성장 프로그램. 마침 같은 주에 탭 버드가 앱인토스 파트너 성장 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. 토스가 트래픽을 넣어 주고 그 뒤 재방문을 보는 프로그램이라, 정확히 이 정책이 요구하는 지표를 시험해 볼 기회입니다.
- 반응속도 자체. 10대 신규 유입에 맞춰진 앱이라 재방문이 하루 50~110명에서 바닥을 칩니다. 10월 14일 챌린지 모드를 넣은 것도 재방문을 만들려는 시도였는데, 아직 수치로는 보이지 않습니다. 모드가 아니라 “내일 다시 올 이유”(일일 도전, 기록 갱신 알림)를 넣는 쪽을 다음으로 둡니다.
정리
- 토스 광고 수익은 10월 셋째 주 정점 대비 하루 평균 60% 남짓으로 내려왔습니다.
- 줄어든 금액의 대부분이 반응속도 챌린지 한 앱이고, 그 앱에서 빠진 건 전체탭으로 들어오던 10대 신규 사용자입니다. 재방문과 광고 단가는 그대로입니다.
- 나머지 45개 앱은 합쳐서 5% 줄었습니다. 어느 앱이 사라진 게 아닙니다.
- 감소는 정책 전환일(22일)보다 사흘 먼저 시작됐고, 원인은 정책·순위·시험 기간 중 무엇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.
- 수익이 한 앱·한 유입 경로에 몰린 구조가 문제라, 다음은 허브 앱과 성장 프로그램으로 재방문을 만드는 쪽입니다.
11월에 같은 표를 다시 채워서, 콜드 스타트 수준에서 멈췄는지 더 내려갔는지 적겠습니다.
만든 앱들은 GAMES와 APPS에 있고, 일부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해볼 수 있습니다. 소식은 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(@fadongkwon.soft) (새 창에서 열림)에서 전해드립니다.
이 글의 원인 분석은 콘솔 대시보드와 장부를 보고 내린 추정입니다. 앱인토스는 개별 앱의 노출 등급이나 전체탭 노출 수를 제공하지 않으므로, 정책 전환과 수익 감소의 인과는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.
